
방신실은 2021년 비봉고 재학 시절 OK금융그룹의 골프 장학 프로그램인 OK골프장학생 6기로 선발돼 지원을 받았으며, 해당 프로그램 출신 선수가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장학생 출신으로 첫 우승을 차지해 더욱 영광스럽고 의미가 크다”며 “2021년부터 이어진 OK금융그룹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읏맨 오픈에는 김우정(1기), 임희정·권서연(2기), 조혜림(3기), 김가영·홍예은(4기), 김민솔·방신실(6기), 백송(7기), 오수민(8기) 등 다수의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출전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 중 국가대표 오수민은 2023년 비봉중 재학 시절 8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스포츠에 은혜를 갚고자 시작한 읏맨 오픈이 15년 동안 한국 골프 발전의 한 축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골프 장학생 제도 10주년을 맞아 장학생 출신 선수가 우승한 것은 발굴·육성·성장·정상 무대 활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현실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꿈나무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한국 골프와 스포츠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