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지금 정하라고 하면 금융안정에 초점"
"다른 금통위원들보다 내외금리차 중요시 생각"
"통화스와프, 고도의 정치적 영역"
"외환보유고, 많으면 많을 수록 좋아"
"다른 금통위원들보다 내외금리차 중요시 생각"
"통화스와프, 고도의 정치적 영역"
"외환보유고, 많으면 많을 수록 좋아"
이미지 확대보기황 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 (금리 인하를 결정했을 당시) 가장 고민이 많았고, 두 번째는 사실 이번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황 위원은 10월 보다는 11월 인하에 무게를 두는 듯한 취지로 말했다. 그는 "금통위의 금리 결정이 추석 이후에 있다"면서 "저는 지금 (금리를 결정)하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금융안정에 초점을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계대출 규모나 증가 속도는 (주택) 거래 후 한두 달 뒤에 나오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많이 올랐던 그 속도에 대해 조금 더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면서 "이는 모두 금융안정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통화스와프 추진에 대해서는 "통화스와프 체결은 경제적 역량이 중요한 것이 아닌 고도의 정치적 영역"이라며 "위기가 일어났을 때 심리적 안정과 실제 효과도 엄청나기 때문에 늘려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 부족 논란에 대해서는 "외환보유액은 많을 수록 좋다"면서 "다만 외환보유액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시장에서 달러를 사야 하기 때문에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와 관해선 "스테이블코인은 민간에 화폐 창출 기능을 주는 것으로 가상자산과는 다른 문제"라며 "은행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리는 식으로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감독이 대상이되는 금융기관과 금융소비자들 입장에서 논의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 위원은 한은이 중앙은행으로서 역할을 넘어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황 위원은 "통화정책을 결정함에 있어서는 한은의 독립성이 유지되야 하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국가 기관으로서 보다 정부하고 긴밀한 정책 조율이 있었으면 한다"면서 "독립성과 관련해서 언론에서 감시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있어 본 경험에 의한다면 정부에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말하기 껄끄러운 주제가 분명히 있다"면서 "한은이 구조개혁 차원에서 제시했던 돌봄서비스, 농산물 수입 등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곳은 한은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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