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보험계약·고객관리 전문인력 ‘ICA’ 자격시험 실시

보험연수원(원장 하태경)은 ‘제11회 보험계약관리역(ICA·Insurance Contract Administrator) 자격시험’을 오는 11월 15일 전국 5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보험계약관리역은 보험계약 유지·관리와 고객서비스 역량을 인증하는 전문 민간자격으로, 2020년 첫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10회 시험을 통해 2,96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응시자는 보험연수원이 운영하는 사이버 사전교육 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해당 교육은 모바일을 통해서도 수강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응시료는 4만 원이다. 시험은 필기시험(선택형 4지선다)으로 진행되며, 보험계약보전 이해, 계속보험료 입금관리, 계약내용 변경, 보유고객 관리, 제지급금 관리 등 80문항(총점 200점)으로 구성된다. 파트별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으며 부분 합격은 인정되지 않는다. 합격자는 12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은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소비자 보호와 계약 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보험계약관리역 제도를 통해 계약관리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와 대외 리스크 경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