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0.6% 상승
수출물가도 석달째 올라
수출물가도 석달째 올라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 100·원화 기준)는 전월(135.21) 대비 0.2% 상승한 135.43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보다는 0.6% 오른 수치다.
수입물가는 올해 2월(-1.0%), 3월(-0.4%), 4월(-2.3%), 5월(-3.7%), 6월(-0.7%) 등 5개월 연속 내리다가 7월(+0.8%) 6개월 만에 반등한 뒤 8월(+0.3%)에 이어 석 달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입물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동반 상승한 탓이다.
세부적으로 원재료는 원유가 올랐으나 천연가스(LNG)가 내리며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및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0.5% 상승했다. 자본재는 0.2% 내렸고, 소비재는 0.1% 올랐다.
한편, 9월 수출물가도 전월대비 0.6% 오르며 7월(+0.8%)과 8월(+0.6%)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른 영향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