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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면 보험료 최대 26%↓…삼성화재, ‘건강고지형’ 가입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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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면 보험료 최대 26%↓…삼성화재, ‘건강고지형’ 가입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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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24일 고객의 건강 상태를 보다 세분화해 반영할 수 있는 ‘건강고지형 가입방법’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제도는 건강한 고객이 스스로 건강 정보를 더 자세히 입력함으로써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보험 가입 시 최근 5년간의 병력만 고지했지만, 이번 건강고지형 가입방법은 고객이 원할 경우 6년에서 최대 10년까지 건강 정보를 추가로 입력할 수 있다.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없는 기간이 길수록 할인 폭이 커지며, 일반 고지형 대비 최대 26%까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 가입방식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건강보험의 모든 주요 플랜에도 적용된다. 1·2·3인실 입원비 플랜, 365일 간병비 플랜 등 실질적 보장을 중심으로 한 상품에서도 건강고지형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세 만기 비갱신형 상품에 가입하면서 10년간 입원·수술 이력이 없다고 고지하면 가장 큰 폭의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건강고지형은 건강한 고객에게 합리적인 보험료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가입 방식”이라며 “맞춤형 플랜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