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금통위는 23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2022년 4월과 5월, 7월(빅스텝), 8월, 10월(빅스텝), 11월에 이어 2023년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3.50%까지 올렸다. 그러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부동산 시장 위축 등 부작용이 커지자 2023년 2월 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고 같은 해 3월·5월·7월·8월·10월·11월, 지난해 1월·2월·4월·5월·7월·8월 회의에서 1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최장 동결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한은은 올해 들어서는 2월과 5월 금리를 내린 뒤 7월과 8월, 이달까지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묶어두고 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