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무위 국감] 이찬진 "소비자보호 중점 둔 조직개편 구상"

글로벌이코노믹

[정무위 국감] 이찬진 "소비자보호 중점 둔 조직개편 구상"

“금융위에 인력·예산 충원 요청”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위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위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며 금융위원회에 인력·예산 충원을 요청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금감원 실태평가를 시행 중인 세 개 그룹 중 두 개 그룹은 ‘셀프평가’를 하고 있다”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금융사 자율진단이 ‘적정’과 ‘미흡’ 두 단계로만 구분돼 구체적인 구분이 어렵다”라며 “실태평가에 적용하는 5단계 기준을 정비해 자율 진단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소비자보호에 주안을 둔 조직개편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개편은 총괄국 등 ‘국’ 단위나, 형편이 안 되면 최소 ‘팀’ 단위라도 업권별로 모두 배치하려고 한다”며 “현업 인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금융위에 인력과 예산을 건의하고 있고으며 금융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현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소비자보호 총괄본부로 격상하고, 금소처 산하의 분쟁조정국을 은행·중소금융·금융투자·보험 등 각 권역의 본부에 설치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