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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회장 “연근해 수산물 어획량 변동성 커져…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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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회장 “연근해 수산물 어획량 변동성 커져…대책 강구”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한 상점 수조에 꽃게가 담겨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한 상점 수조에 꽃게가 담겨있다. 사진=연합뉴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기후변화로 연근해 수산물 어획량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어획 부진으로 어가 경영이 타격을 받지 않도록 각종 지원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수협중앙회가 올해 꽃게 금어기 해제일(8월 21일) 이후 두 달간 전국 수협 회원조합 꽃게 위판량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꽃게 위판량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9434톤(t)으로 집계됐다.

어획량 증가로 산지 가격은 같은 기간 대비 약 20% 낮아졌다. kg당 산지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1580원 낮아진 6993원으로 집계됐다. 10년 평균 가격(9041원)보다도 약 2000원 싸게 거래된 것이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가을 꽃게 생산 시기 종료되기 전, 할인전을 통해 저가에 제공하는 기획전을 내달 2일까지 연다.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수협쇼핑에서는 활꽃게를 최대 34% 할인하고, 새우, 홍가리비 등 가을 제철 수산물도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