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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국감] 이창용 "주 4.5일제 장단점 충분히 논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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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국감] 이창용 "주 4.5일제 장단점 충분히 논의돼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주 4.5일제 도입에 대해 "장단점을 고려해 논의가 충분히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에서 주 4.5일제를 논의하자고 하는데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바닥인데 52시간 근무제도 규제에 가로막혀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이 중국에 완전히 추월당한 것 같다"면서 "그런데 우리가 중국의 추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이 총재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이 총재는 "제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쟁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밝히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이런 법안이 가져올 수 있는 장단점을 고려해 보완책을 충분히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