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호실적·램리서치 18% 랠리에 기술주 전반 강한 반등세 전환
메모리 공급 부족 2028년까지 지속 전망…인텔·마벨 등 급등
메모리 공급 부족 2028년까지 지속 전망…인텔·마벨 등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과도하다는 이른바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로 최근 매도세를 맞았던 반도체 기업들은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반도체 식각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는 AI 칩 수요 증가에 따른 호실적과 강력한 향후 전망을 제시하며 주가가 17.98% 급등했다. 이는 1999년 이후 단일 거래일 기준 최대 상승 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의 견조한 성장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 방침에 힘입어 15.51% 상승,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루 상승 폭을 보였다.
메모리 반도체 섹터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시장 영향과 더불어, 마이크론은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오는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18.36%)과 샌디스크(25.99%) 등의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최근 SK하이닉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 발표 여파로 약세를 보였던 메모리 시장 전반에 다시 온기가 돌고 있다는 평가다.
Arm 홀딩스 역시 자사의 첫 자체 개발 칩인 'AGI CPU'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7.40%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제품 수요가 폭발적이며, 2027~2028 회계연도에 걸쳐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주요 반도체 종목을 담은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8% 뛰어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14.97%), AMD, 13%, 인텔(11.30%), 마벨 테크놀로지(12.18%) 등이 급등세를 보였으며, 엔비디아도 2.65%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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