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스·CBRE 자문사 선정…9월 중순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임차 만료 앞둔 KB증권 잠재 원매자 거론
임차 만료 앞둔 KB증권 잠재 원매자 거론
이미지 확대보기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최근 세빌스코리아와 CBRE코리아를 ABL타워 매각 자문사로 각각 선정했다.
두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일반적인 복수 주관 방식과 달리, 이번에는 각사가 별도의 자문사로 원매자 모집과 입찰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원매자를 유치한 자문사가 매각 절차를 주도하는 구조다.
ABL생명은 오는 9월 중순까지 잠재적 인수 후보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자문사들과 매각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주체는 ABL생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금융은 서울 명동에 있는 우리금융디지털타워도 매각하고 있다. 이달 초 그래비티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최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ABL타워는 지하 8층~지상 23층, 연면적 3만9458㎡ 규모의 업무용 빌딩이다. 최근 여의도권역에서 거래된 하나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사옥 등의 사례와 입지를 고려하면 예상 매각가는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장에서는 KB증권이 ABL타워 인수를 검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KB증권은 현재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 1~22층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으며, 2018년 체결한 10년 임차계약의 만료를 앞두고 현 사옥 재계약과 이전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BL타워는 KB국민은행 신관과 여의도 본관 등 KB금융 계열사 사옥과 가까워 그룹 내 업무 거점을 연계하기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KB증권은 지난해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사옥 인수를 검토했지만 실제 매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