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잔액 중 韓 비중 0.23%에 그쳐
이미지 확대보기환율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줄면서 환헤지 수요와 외환파생상품 거래 잔액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2일 공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잔액 부문)'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우리나라 외환파생상품의 명목 잔액은 직전 조사 시점(2022년 6월)보다 10.5% 감소한 9591억 달러로 집계됐다.
BIS는 세계 외환·장외파생상품 시장 규모와 구조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과 3년마다 시장 조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조사에 참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거래 명목 잔액이 감소하면서 시장의 변동성과 리스크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외 금리파생상품 거래 잔액은 9485억 달러로 직전 조사보다 16.4% 증가했다. 시장가치(74억 달러)도 22.7% 늘었다.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845조7000억 달러)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0.23% 수준으로 직전 조사(0.30%)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글로벌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해외 기관들의 헤지 수요가 늘어난 반면 우리나라는 4월에 환율이 크게 오르긴 했지만 이후 변동 폭 자체는 크지 않고, 내외금리차도 확대되면서 거래 비중이 감소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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