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상생 스포츠 마케팅 ③하나금융] 진심 담은 스포츠 ESG… 장애인·지역주민 ‘하나 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상생 스포츠 마케팅 ③하나금융] 진심 담은 스포츠 ESG… 장애인·지역주민 ‘하나 된다’

2018년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시작으로 장애인 체육 지원에 앞장
대전 연고 축구팀 인수 후 지역 밀착 행보로 2년 연속 'K리그 사랑나눔상' 수상
체육인들의 복지 강화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난 8월 '맞손'
하나금융그룹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그룹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추구하는 하나금융그룹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장애인, 지역민과 ‘하나’ 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체육회·장애인컬링협회·장애인 노르딕스키연맹 등 다양한 장애인 체육 단체, 비인기 장애 스포츠 등에 꾸준히 투자하며 장애인 체육 진흥에 앞장서 왔다.

또 직접 운영하는 프로스포츠 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을 활용해 연고지 주민들과의 상생 활동을 확대하며 스포츠를 통한 ‘하나’ 됨을 실천하고 있다.

17일 금융권과 체육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 스포츠업계의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후원을 시작으로 장애인 스포츠 인식개선과 관심도 제고를 위한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있다. 아울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같은 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한국대표팀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단순 대회 후원에 그치지 않고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대한장애인 노르딕스키연맹 등 다양한 장애인 체육 단체를 지원하며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나섰다. 하나금융은 자폐성 장애(오티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포용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개최하는 달리기 대회인 ‘오티즘 레이스’를 후원해 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직접 운영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을 통해 장애인의 프로스포츠 경기관람 접근성도 향상시켰다. 하나금융의 남자 축구팀 대전하나시티즌은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AI음성 중계를 시범 도입해 축구 경기 관람 문턱을 크게 낮췄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 연고지와의 상생 행보를 강화하며 지역밀착 경영의 표본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하나는 올해 △지역 여자 축구부 유니폼 지원 등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축구 저변 확대와 발전 △‘대전 0시 축제’ 홍보 부스 운영 △지역 대학 홍보 부스 운영 △취약계층 가족 초청 홈경기 관람 지원 등에 나섰다. 또한 대전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인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의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대전하나는 올해 ‘K리그1 2025 대상 시상식’에서 ‘사랑나눔상’을 2년 연속 받았다. 이 상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와 포용 가치를 실현한 구단에 수여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지역 상생 노력은 관중 증가로도 이어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번 시즌 홈경기 당 평균 관중 수는 1만 620명으로 하나금융의 인수 이전인 2019년 1977명보다 5.3배 이상 증가했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은 장기간 K리그와 축구국가대표팀 역시 후원하며 축구문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 하나금융의 경영슬로건인 ‘행복한 금융’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체육인들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도 손을 잡았다. 하나금융은 지난 8월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체육인 복지 증진 및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 출시 △체육인 은퇴 설계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체육인의 진로 다변화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분야 협력 △스포츠산업 융자·금융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