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환율發 인플레 우려 지속…“빚투보다 예금·단기채 대응 유리”
이미지 확대보기중동발 유가 상승과 고환율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데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한은이 사실상 긴축 기조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반은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승훈 KB금융연구소 경제연구센터장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을 이유로 하반기 1~2회, 총 0.25~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역시 환율과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고려할 때 하반기 1회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 가능성이 이어지는 만큼 공격적인 ‘빚투’보다는 현금성 자산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섭 KB GOLD&WISE the FIRST 도곡센터장은 “조정 국면에서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을 일부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 전략으로는 배당주와 단기채, MMF 등 안전자산 중심의 분산투자가 제시됐다. 특히 단기 예금과 파킹통장을 활용해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전까지 국내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거론됐다. 다만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에 따라 국내·미국 증시 비중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채권 투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금리 상승기에 만기가 짧은 채권이 유리하다는 분석과 함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에는 장기 국공채 투자 매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