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중복상장 규제 개선 필요성 강조
AI 전환 대응 'AX브릿지위원회' 출범
AI 전환 대응 'AX브릿지위원회' 출범
이미지 확대보기벤처기업협회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6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회는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한 주요 정책과제와 올해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추진된 '글로벌 4대 벤처강국' 정책 방향과 추진 의지에 대해 벤처·스타트업 업계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협회가 제안한 정책들이 상당 부분 국정과제에 반영된 점에 대해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벤처 생태계의 실질적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주요 제도에 대한 정교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먼저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세그먼트·승강제 운영, 상장폐지 요건, 중복상장 규제 등이 벤처기업의 성장 구조와 자금조달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보다 유연하게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정책자금과 민간투자가 일부 분야에 집중되면서 벤처 생태계 내 양극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창업 초기 기업부터 스케일업 단계 기업까지 성장 기회가 고르게 확산될 수 있는 '모두의 성장' 중심의 정책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연구개발(R&D) 핵심 인력에 한해 주52시간제 예외 인정과 근로시간 관리 단위의 유연화 등 노동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회장은 AI 전환 시대를 맞아 벤처 생태계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협회는 'AX브릿지위원회'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벤처금융포럼'을 중심으로 투자 업계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까지 ▲회원사 2만 개사 돌파 ▲벤처1000억기업 1000개사 시대 개막 ▲벤처기업 4만 개사 돌파라는 세 가지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