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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침수위험지역 차량 대피 안내…침수사고 95.7% 여름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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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침수위험지역 차량 대피 안내…침수사고 95.7% 여름철 집중

장마철 차량 침수 막는 긴급대피 알림서비스 운영
이미지=보험개발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보험개발원 제공
보험개발원이 장마철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대피 알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침수위험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신속히 이동시킬 수 있도록 지난해 6월부터 손해보험회사 등과 함께 긴급대피 알림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험회사,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 현장 순찰자가 침수위험지역에 주차된 차량번호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차주에게 대피 안내 문자메시지(SMS) 등이 자동 발송되는 방식이다. 차주가 위험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차량을 안전지역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12개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차량 침수사고는 총 3만5011건이다. 이 가운데 7~10월 발생한 사고가 3만3490건으로 전체의 95.7%를 차지했다. 집중호우와 태풍이 잦은 여름철에 차량 침수 피해가 집중된 셈이다.
서비스 개시 이후 침수위험 차량에 대한 대피 알림도 실제 피해 예방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대피 알림을 받은 차량 2802대 가운데 9대를 제외하고는 침수 사고를 입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말 기준 서비스 이용자는 보험회사 2303명, 지자체·경찰 등 200명 등 총 2503명이다.

보험개발원은 대피 안내 문자를 보이스피싱이나 스팸 광고로 오인하지 않도록 공식 발신번호와 카카오톡 인증 채널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긴급대피 알림 문자에는 URL이나 앱 설치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따른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긴급대피 알림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