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비이자수익 동반 성장…플랫폼·기업금융 성장
개인사업자대출 확대·중저신용자 1조 공급… 플랫폼 사업 강화
개인사업자대출 확대·중저신용자 1조 공급… 플랫폼 사업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2분기 말 고객 수는 276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약 100만명이 새로 유입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32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504만명을 기록하며 견조한 고객 활동성을 유지했다. 투자탭 고도화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 등이 이용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원으로 증시 활황에 따른 '머니무브'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2조2460억원 감소했지만, 7월 들어 1조원 이상이 다시 유입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모임통장 잔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1000억원 늘었고 이용자 수도 13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외화통장과 연내 출시 예정인 외국인 전용 서비스 등을 통해 수신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여신 부문에서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용금융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확대했다.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48조217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18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증가폭은 2340억원에 그쳤지만 중·저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은 2분기 5200억원, 상반기 누적 약 1조원을 공급했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30%를 넘는 상황에서도 2분기 연체율은 0.51%,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4%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 구조도 다변화됐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6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4.8% 늘었으며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를 기록했다.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1696억원으로 10.5% 증가했고, 대출 비교 서비스 실행 금액은 1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투자 플랫폼 성장도 이어졌다. MMF박스와 펀드 판매 잔고는 2분기 말 1조800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6조3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이자수익 증가 영향으로 2분기 자금운용손익도 1698억원을 기록하며 비이자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8월에는 카드 결제 내역과 혜택을 통합 관리하는 '결제홈' 서비스를 출시하고 두 번째 PLCC 신용카드도 선보인다. 9월에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자동차금융까지 확대하고, 10월에는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외화통장과 연계한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도 선보인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