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애플의 中 메모리 조달 허용 관측에 고객 이탈 우려 확산
삼성전자 주주환원 실망감·넷리스트 특허 침해 제소 등 악재 겹쳐
전문가 "실제 영향 제한적…AI 메모리 수요 힘입어 펀더멘털 견고"
삼성전자 주주환원 실망감·넷리스트 특허 침해 제소 등 악재 겹쳐
전문가 "실제 영향 제한적…AI 메모리 수요 힘입어 펀더멘털 견고"
이미지 확대보기24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장중 7.8% 하락하며 887.61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0.77%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28% 밀린 것과 비교하면 시장 전반의 약세를 뛰어넘는 하락세다.
이날 배런스 등 경제매체에 따르면 시장을 흔든 핵심 요인은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약진과 애플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애플로 하여금 중국 창신메모리(CXMT)로부터 D램을,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로부터 낸드플래시를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요 고객사 이탈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대외 악재도 동시다발적으로 겹쳤다. 삼성전자의 2026년 주주환원 계획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아시아 메모리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였고, 이는 미국 프리마켓을 거쳐 마이크론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아울러 특허 전문 기업 넷리스트(Netlist)가 마이크론의 DDR5 RDIMM 및 MRDIMM 제품을 겨냥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수입·판매 금지 배제 명령을 요청하면서 법적 리스크까지 불거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진단한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투자의견 '매수'와 현 주가 대비 높은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9월 말 발표 예정인 다음 분기 실적에서도 인공지능(AI)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