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차트, 2027 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 전년 대비 2배 웃도는 2.01달러 집계
- 풋콜 비율 0.69와 콜옵션 상단 226달러 형성… BMO 목표주가 340달러 제시
- 차세대 플랫폼 양산 따른 한국 HBM 공급망 연계 속 양산 지연 여부가 핵심 변수
- 풋콜 비율 0.69와 콜옵션 상단 226달러 형성… BMO 목표주가 340달러 제시
- 차세대 플랫폼 양산 따른 한국 HBM 공급망 연계 속 양산 지연 여부가 핵심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엔비디아가 2026년 8월 26일(현지시각) 장 마감 뒤 2027 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 2.01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 속에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금융 정보 매체 바차트는 지난 23일 엔비디아 주가가 연초 대비 약 15%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 풋콜 비율이 0.6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 양산 일정은 고대역폭 메모리를 공급하는 한국 반도체 제조사의 출하 물량과 단가 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일정과 기대치
엔비디아는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2026년 8월 26일(미국시간) 장 마감 후 공개할 계획이다. 바차트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2.01달러(약 2781원)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주당순이익과 비교해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시장의 시선은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나타낼 반응에 쏠린다.
파생상품 강세 신호와 차세대 플랫폼 전망
낙관적인 기류는 2026년 8월 28일 만기인 옵션 계약에서도 확인된다. 해당 옵션의 풋콜 비율은 0.69로 집계됐다. 바차트는 상단 행사가가 226달러(약 31만 2784원) 이상에 형성된 콜옵션 비중을 근거로 실적 발표 직후 주가에 5%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단기 파생상품 시장 참여자 다수가 주가 상승 쪽에 베팅하고 있는 구조다.
BMO 캐피털 마켓은 엔비디아를 자사가 분석하는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종목군 가운데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하르시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340달러(약 47만 560원)로 제시하며 57%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7 회계연도와 2028 회계연도 매출이 각각 84%, 5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8배는 할인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하반기 차세대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Vera Rubin NVL72 System, AI 가속기 서버 플랫폼)의 본격적인 양산이 성장세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바차트가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평균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304달러(약 42만 736원)다. 지난 5월 발표된 총 800억 달러(약 110조 7200억 원) 규모의 누적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당시 기준 약 0.47%의 배당수익률은 장기 보유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한국 메모리 가치사슬 파급 경로와 변수
진행 경로는 단기와 중장기로 나뉜다. 단기(6개월 이내)에는 2분기 실적에서 제시될 데이터센터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를 충족할 경우 한국 업체의 첨단 패키징 라인 가동률이 90%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1~3년)에는 베라 루빈 아키텍처 확산으로 맞춤형 HBM 수주 잔고가 늘어날 수 있다. 반면 첨단 패키징 공정의 병목 현상이나 글로벌 통상 규범 변화로 인해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 양산 일정이 2027년 상반기 이후로 밀려나면 이 경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관전 포인트는 2026년 8월 26일 공개될 데이터센터 부문 세부 매출과 하반기 베라 루빈 플랫폼 양산 일정에 대한 경영진의 언급이다. 옵션 시장이 가리키는 단기 변동성과 월가의 중장기 성장 전망이 실제 출하 지표로 입증될지가 시장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