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억원·40년 만기…중도상환해약금 전액 면제
이미지 확대보기분양잔금대출은 신축 아파트 입주 때 기존 중도금대출을 상환하고 잔금을 납부하기 위해 이용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기존에는 대면 상담이나 영업점 방문을 통해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이 과정을 모바일로 전환해 고객이 영업점을 찾지 않고 앱에서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입주기간 시작 약 2개월 전부터 예상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잔금대출보다 약 2주 빠르게 대출 조건을 확인할 수 있어 입주 예정자가 미리 자금 계획을 세우고 다른 금융상품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대상은 카카오뱅크가 지정한 신축 분양 아파트의 일반분양 계약자다. 대상 단지는 카카오뱅크 앱 내 분양잔금대출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조합원까지 대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신청 시점과 실제 입주 시점 사이의 금리 변동 가능성도 반영한다. 입주기간 시작 약 1개월 전 시장금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판단하고, 이미 대출 약정을 마친 고객에게도 인하된 금리를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등기 절차도 비대면 방식에 맞춰 간소화한다. 카카오뱅크는 6만 세대 이상의 집단등기 경험을 보유한 전문 법무법인과 협약을 맺었다. 분양계약서 등 등기에 필요한 서류는 제휴 신용정보회사가 고객을 방문해 수령하고 법무법인에 전달하며, 법무법인은 취득세 신고와 등기 절차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전월세보증금대출, 2022년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며 대면 중심이었던 주거금융의 비대면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번 분양잔금대출 출시를 통해 일반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집단대출 영역에서도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분양잔금대출은 입주 일정에 맞춰 여러 절차를 짧은 기간 안에 진행해야 해 고객의 부담이 큰 상품"이라며 "고객이 필요한 주거 금융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