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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HJ중공업 선박 수주 지원…1.35억 달러 선박금융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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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HJ중공업 선박 수주 지원…1.35억 달러 선박금융 공급

해외 선주사 발주 컨테이너선 수출 2척에 대출·보증 제공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38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38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HJ중공업의 컨테이너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금융 지원에 나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국내 중견 조선사 HJ중공업이 해외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 수출거래에 총 1억 3467만 달러 규모의 선박 금융을 제공한다.

금융지원 대상은 885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이다. 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해당 선박에는 향후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사용하는 추진선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설계·건조하는 ‘메탄올 레디(Methanol Ready)’ 사양이 적용됐다. 선박은 각각 2027년 8월과 10월 인도돼 글로벌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은은 HJ중공업의 선박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중 일부는 직접 대출하고, 나머지는 수은의 보증을 바탕으로 상업은행이 대출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수은 관계자는 “중국 조선소와의 수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우량 선주가 국내 중견 조선사에 발주할 유인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중견 조선사에 대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수주 경쟁력 제고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