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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LG전자, 2분기 실적 엇갈린 평가속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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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LG전자, 2분기 실적 엇갈린 평가속에 주가 급락

LG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에 대해 기대치에 미흡했다는 평가와 내용은 나쁘지 않다라는 평가가 엇갈려 있습니다. LG전자의 주가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LG전자의 주가는 7월 8일 전일보다 4.07%(3900원) 내린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G전자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2.50%까지 올랐으나 4.28%까지 내려가며 널뛰기를 했습니다.
LG전자의 이날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13만9500원에 비해 34.05% 하락한 수준입니다. LG전자의 이날 거래량은 148만여주로 전일보다 36% 가량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9조4720억원, 영업이익이 7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특허료 수입이라는 일회성 요인 덕분에 급증했습니다.

LG전자의 TV 사업은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줄었습니다. 반면 전장(VS) 사업은 호조를 보여 LG전자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엇갈렸습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은 분기 매출액으로는 처음으로 2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015년 4분기 이후 26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부진한 가전 업황은 악재가 됩니다.

LG전자의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생활가전(H&A)이 4000억원, 홈엔터테인먼트(HE)가 900억원, 전장사업이 20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이 400억원 상당으로 추정됩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 비중은 생활가전이 37.8%, 홈엔터테인먼트가 19.3%, 전장사업이 8.9%, 비즈니스솔루션이 9.6%, LG이노텍이 18.7%, 기타 5.7%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의 연도별 실적은 변동폭이 있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74조7216억원, 영업이익이 3조8638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41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LG로 지분 33.67%를 갖고 있습니다.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입니다. LG전자는 외국인의 비중이 27.1%, 소액주주의 비중이 57%에 달합니다.

외국인은 LG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이틀 연속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8일엔 전날보다 4.3배 더 많이 팔았습니다. 개인은 전날에 주식을 팔았으나 8일엔 대량으로 사들였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스톡티브이가 특허출원한 BM모델을 이용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참고용이며 투자자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