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2단계 광역선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이 힘을 합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경부와 교과부는 지난 5월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7개 광역경제권별로 '산학협력총괄협의회'가 발족하며 총괄협의회 산하에는 2단계 광역선도기업의 40개 프로젝트와 손잡은 40개 실무위원회가 구성돼 이달부터 가동된다.
총괄협의회는 광역선도사업을 수행하는 1000여개 지역 선도기업, 51개 LINC대학, 7개 광역발전위원회, 6개 광역선도산업지원단, 16개 테크노파크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역기업과 LINC대학간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기업 현장맞춤형 인력 채용을 위해 총괄협의회가 중심이 돼 지원에 나서게 된다"며 "산학 공동R&D 지원, 현장애로기술 해결, 대학생들의 기업탐방·현장실습 등을 위해 기업과 대학을 매칭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지경부는 올해 530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2850억원을 투입하고 2014년까지 약 1000여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함으로써 2만2000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약 9조원의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