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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특검, 다스 서울사무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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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특검, 다스 서울사무소 압수수색

▲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인근 특검 사무실로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 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1일 오후 3시10분께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다스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시형(34)씨가 큰아버지인 이상은(79) 다스 회장에게 현금 6억원을 빌리는 과정에서 지난해 5월20일 작성한 차용증의 원본 파일이 서울사무소에 있을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검팀 관계자는 "이 곳은 시형씨가 한 때 출근했던 곳으로 필요한 자료가 있어서 찾으러 간 것"이라며 "다스 법인 계좌추적과 관련돼 있거나 차용증을 확보하려는 목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스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이 대통령의 큰형 이 회장 등이 운영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지난 2010년 다스 서울사무소 해외영업팀 과장으로 입사한 뒤 부장으로 승진, 현재 경주 본사에서 근무하면서 서울사무소에도 자주 출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7일 다스 경주사무소와 이 회장과 시형씨의 다스 경주 숙소, 이 회장의 서울 광진구 구의동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자금거래 등과 관련된 필요한 서류 등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부터 이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시형씨에게 6억원을 빌려준 경위와 자금의 출처, 거액의 돈을 현금으로 전달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