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입학전형 계획 발표…자연계 응시자 인문계 지원 가능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현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가 정시전형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김에 따라 고려대는 현행 '가'군서 '나'군으로 옮긴다.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응시자도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게 했다. 하루 앞서 발표된 서울대는 인문계 응시자가 자연계(의예과)를 지원할 수 있게 한 것과 반대되는 조치다.
고려대는 15일 2015학년도 전형계획을 이 같이 밝히고 큰 틀은 전년도와 같이 유지하지만, 수시 일반 전형과 논술 비중을 축소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입학전형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세부 사항은 많이 달라졌다. 우선 수험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서울대와 정시모집 군을 달리해 현행 '가'군에서 '나'군으로 전환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비율을 24.4%에서 34.6%로 높여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고른 기회 입학전형인 사회공헌자전형의 지원 자격을 확대한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대학입학 전형을 간소화 하기 위해 수시 일반전형, 과학인재전형, 정시 일반전형의 우선선발을 폐지하며, 수시 일반전형의 논술 선발인원 과 반영비율을 축소한다. 이에 따라 수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은 1366명에서 1277명으로 줄고 논술 반영비율도 70%에서 45%로 낮추어진다.
특히 특기자전형 축소와 함께 정시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90%+학생부(교과) 8%+학생부(비교과) 2%’로 선발할 예정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자기의 진로 개척을 위해 노력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2015입학전형의 특징"이라며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입학전형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험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