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역사책 전국 유일 채택 계기 한씨 모녀 스토리 화제
[글로벌이코노믹=이지완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학사 역사 교과서를 채택한 부산 부성고가 미스코리아 출신의 전 아나운서인 한성주의 부친인 한석봉 씨가 설립한 학교로 알려졌다. 한석봉 씨는 이름을 바꾸어 지금은 한효섭이란 성명을 사용하고 있다.한석봉 씨가 부산 부성고를 처음 설립한 것은 1970년이었다.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석봉의 딸인 한성주는 승마특기자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해 학생으로 재학하던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 진에 올랐다. 2011년 12월 5일, "한성주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물이 SNS에 올라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영상물은 한성주의 성관계 상황을 담은 것으로서 특정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어 퍼진 것이었다. 이 영상물을 촬영한 사람은 대만계 미국인 크리스 수라는 인물이었고 크리스 수는 한성주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던 사람이었다.
한성주는 이 동영상 유포자를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소했다.이 동영상 유포 사건의 여파로 2011년 12월에 방영되는 MBC 방송 창사 특별 기획 '코이카의 꿈'에서 한성주의 촬영분이 편집을 통해 삭제된 바 있다. 부산 부성고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단독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