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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명예박사 받은 이종환 삼영화학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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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명예박사 받은 이종환 삼영화학 회장은 누구?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 기자] 서울대(총장 오연천)로부터 지난 1월 31일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은 '기부왕'으로 통한다. 우리나라 산업화에 기여하고 사재 80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여 '관정(冠廷) 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해 후학을 양성해왔다.

서울대가 현 총장 임기 중에 고(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원 해리어트 발베리-헨릭슨 총장, 미얀마 아웅 산 수 지 여사에 명예박사를 수여한 바 있으며, 이종환 명예회장이 4번째다. 그만큼 이 회장의 사업과 사회기부에 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의미다.

▲이종환삼영화학명예회장이미지 확대보기
▲이종환삼영화학명예회장
이종환 명예회장은 1959년 우리나라 첫 석유화학기업인 삼영화학을 설립하고 플라스틱 가공 사업으로 석유화학 발전을 이끌어왔다. 1970년대에는 일본에만 의존해 오던 송배전용 자기애자를 개발해 국내 전력수급을 안정화하는 데 공헌했다.

특히 지난 2000년에는 자신의 호를 딴 '관정 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했고 2012년 서울대 신축도서관 건립기금 600억 원 전액을 출연하는 등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도 실천해왔다.
이 명예회장은 '한국이 잘사는 길은 인재 육성'이라는 신념으로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버는 데는 천사처럼 할 수 없어도 쓰는 데는 천사처럼 하련다"는 이 회장의 어록은 행동으로 실천한 명언으로 사회에 회자되고 있다.

이종환 명예회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2009)과 금탑산업훈장(2003), 대통령 표창(1985) 등을 받고 백범문화상(2004)과 장영실과학문화상(2003)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07년에는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48명 박애주의자 중 한 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