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신고자 53%가 월 소득 100만원 미만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절반이상이 월 소득 100만원 미만으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에게 8일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국세청 종합소득세 신고자 435만 2929명 중 절반 이상(53%)인 237만 7037명이 월 소득을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으로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신고자 중 4%인 17만 4120명은 아예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했다.
2011년에 월 소득을 100만원 미만이라고 신고한 신고자는 221만 5754명으로 전체 사업자 중 56%였고 2012년의 경우는 237만 7037명으로 53%였던 것으로 조사돼 전년과 비교해 비중은 3% 줄었으나 인원은 16만 1283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자 중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한 이들도 2011년 15만 8270명에서 1만 5850명 늘어난 17만 412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