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58곳 '말씀 교류 MOU' 체결
교육 수료 목회자들…간판 교체
교육 수료 목회자들…간판 교체

29일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총 858곳의 국내외 교회가 신천지와 말씀 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100여 개 교회가 공식 명칭을 신천지예수교회로 변경했다.
특히 장로교, 성결교, 순복음 등 기존 주요 교단 소속 교회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성경 교육을 수료한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교회 이름을 변경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목회자들이 성경을 깨닫고 교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게 먼저다"라며 "어느 교단이다, 교파다 하기보단 성경 말씀에 기초한 신앙 회복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교회 관계자는 "기성교단 소속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간판을 내거는 등 새로운 신앙 운동이 시작됐다"며 "이는 종교개혁 변화이자, 말씀 중심의 참 신앙 회복의 서막"이라며 "앞으로도 교단과 교파를 넘어 전 세계 교회가 말씀으로 하나 되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성경 말씀을 전파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