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안효대 의원 "마사회, 매출확대 위해 장외발매소에 연연"

글로벌이코노믹

안효대 의원 "마사회, 매출확대 위해 장외발매소에 연연"

한국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가 시범 운영 후 평가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존폐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마사회가 중장기 계획에 따라 이미 용산 장외발매소 개장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20일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6월 이사회에 상정된 '2014~2018년 중장기 재무 관리 계획'에서 이미 용산 장외발매소 개장을 전제로 매출 수준을 측정했다"며 "이는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해 놓고 외부적으로는 평가위원 결정에 따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한국 마사회의 매출액 7조원 중 70% 이상을 장외발매소가 담당하고 있고 이 매출구조는 해마다 늘고 있다"며 "매출확대를 위해 장외발매소 개장에만 연연하는 행태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먼저 장외발매소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의지를 보여 국민들의 불신과 우려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매출구조 개선을 위해 경마공원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한 '재무 관리 계획'은 단순히 용산 장외발매소를 개장하게 된다는 전제하에 측정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마사회 측도 평가위원회에 따라 존폐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현재 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