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특히 경남 함안군수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대해 경남도당 공관위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자, 탈락한 예비후보와 당원·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이성용·이보명 전 예비후보와 당원·주민 50여명은 22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조영제 후보 공천 철회' 집회를 열고 "당원명부 유출로 경선 공정성을 훼손한 함안군수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당원명부는 정당 운영의 근간이 되는 핵심 정보로서, 유출 여부는 공정한 경선 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에 당원명부 유출 의혹이 명백한데도 경선을 강행한 공관위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불공정한 공천의 책임을 물어 강민국·박상웅 국회의원에 대해 함안 군민들에 대한 사죄를 촉구했다. 강민국·박상웅 의원은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함안 당협위원장이다.
이성용 예비후보는 "경선은 당원과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신성한 과정"이라며 "그러나 조 후보는 민심을 현혹하고,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도덕적 양심마저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조영제 후보의 예전 국회의원 시절, 고(故) 조진래(국민의힘 전신, 옛 한나라당) 전 국회의원 후원금 착복 및 금품 갈취 의혹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면서 "조영제 후보가 계속해서 허위 사실이라고 억지를 부리면 조진래 전 의원의 미망인이 함안군민들에게 진실을 알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대해 조영제 후보 측은 당원명부 유출이나 관련 불법 행위에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집회 현장에 나선 당원 등은 "공정파괴 STOP", "당원명부 유출 의혹 해명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박상웅 국회의원은 사죄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또 일부 성난 주민들은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는 이런 XXX같은 정당이 어디 있느냐"면서 "당장 국민의힘 탈당 운동도 불사하겠다"는 격한 발언도 내놨다.
한편 이성용 예비후보와 주민 등은 국민의힘 경선 재심 및 공천 가처분 신청은 물론 당원명부 유출에 대해서도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뒤 삭발식을 진행했다. 삭발은 이성용 예비후보 등이 참여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임승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sj6820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