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1254억 엔으로 예상치 상회… 차세대 공정 위해 940억 엔 투입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 시사
“글로벌 경쟁사 흐름 맞춰 대응 불가피”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 시사
“글로벌 경쟁사 흐름 맞춰 대응 불가피”
이미지 확대보기24일 르네사스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했으며, 주가는 실적에 대한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향후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예상 웃돈 1분기 실적과 공격적인 설비 투자
르네사스가 발표한 올해 1~3월기(제1분기) Non-GAAP 기준 영업이익은 1254억 엔(현지시각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1198억 엔을 웃돌았다. 시바타 히데토시 사장은 실적 설명회에서 자동차 사업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4~6월기에도 이 기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르네사스는 1분기에만 940억 엔의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증산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후 공장의 부활과 양산 시점 확정 의미는
이와 관련해 신카이 슈헤이 르네사스 CFO는 설명회에서 “고후 공장의 양산 시점을 2028년경으로 전망한다”고 명확히 밝히며, EV 수요 회복을 겨냥한 중장기 성장 시나리오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렸음을 시사했다.
시장의 냉정한 평가와 주가 향방… “회복력 입증이 관건”
실적 발표 직후 르네사스의 주가는 한때 전일 대비 7.1% 급락했으나, 오전 종가 기준 1.5% 하락으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와이코스모 증권의 사이토 카즈요시 애널리스트는 분석을 통해 “르네사스의 실적 수치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경쟁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와 비교했을 때 매출 및 이익의 회복력이 다소 미흡하다는 시장의 냉정한 평가가 초반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이토 애널리스트는 또한 시바타 사장이 원자재비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는 상황에서 르네사스만 가격을 동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향후 공격적인 투자와 가격 전략을 통한 수익성 방어 여부가 주가 회복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