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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영향, 최근 5년간 꽃 수출액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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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영향, 최근 5년간 꽃 수출액 대폭 감소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강준호 기자] 엔저 현상의 지속으로 최근 5년간 꽃 수출액이 대폭 감소했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꽃 수입액은 48.7% 증가한 반면 수출액은 23.4%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엔저현상으로 최근 10년간 수출 대상국 1위인 일본으로의 꽃 수출이 현저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일본으로의 꽃 수출량은 (’10년) 8,896톤→(’11년)7,130톤→(’12년)6,558톤→(’13년)5,691톤→(’14년)3,804톤으로 최근 5년간 대폭 줄어들었다.

최대수출 품목인 백합이 일본에서 참배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한국에서 수입하는 경향이 높았으나, 2012년부터 지속된 엔저 현상과 대지진(11년) 이후의 소비침체로 한국 백합 수입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2014년 꽃 수출액은 2,850만 불로, 전년 대비 38.4% 감소했고, 10년 이후 연평균 23.4%의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강준호 기자 invinc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