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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논술우수자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 영향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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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논술우수자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 영향력 크다

[교육전문기자 김범수의 2016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분석(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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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교육전문기자
숭실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많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전형방법도 바뀌었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합격자를 뽑았지만 올해는 단계별 선발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5배수를 뽑은 후 1단계 성적 70%와 학생부종합평가 3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일괄합산 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바뀌면 경쟁률이 낮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숭실대 학생부우수자 전형의 경쟁률 역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로 이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학생부 반영교과목의 가중치 변경이다. 지난해 숭실대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탐 20%로 국어와 영어에 1.5배의 가중치를 주었지만 올해는 국어 35%, 수학 15%, 영어 35%, 사탐 15%로 변경했다. 경상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사탐 20%에서 국어와 사탐 각각 15%, 수학과 영어 각각 35% 비율로 바꾸었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학탐구 30%에서 국어 15%, 수학 35%, 영어와 과학 각각 25%로 변경했다. 따라서 지난해 합격자 성적을 보고 지원을 결정하는 것은 신중해져야 한다. 가중치가 대폭 변경됐으니 그에 따라 최종 합격자 성적도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인원이 지난해 보다 27명 줄었다. 학생부 교과 성적 40%와 논술고사 성적 6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과 경상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2등급 하나와 3등급 하나, 자연계열은 3등급 2개다. 논술고사는 11월 14일(토)에 실시될 예정이다. 숭실대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다른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적지 않은 대학의 논술우수자전형은 교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0.2점에 불과할 정도로 형식적이다. 반면 숭실대는 등급 간 2점 차이다. 숭실대 논술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논술고사 성적 뿐 아니라 학생부 교과 성적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SSU미래인재전형은 단계별 전형이다. 선발인원이 지난해 보다 26명 늘었다. 1단계는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 점수 60%와 면접고사 성적 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창의성, 성실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평가하고 면접고사는 입학사정관 1명을 포함한 면접관 2~3명이 활동의 성실성, 학업의지, 전공적합성, 학업계획의 충실도, 인성, 잠재력 등을 15분 이내로 평가한다.
숭실대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최종합격자는 12월 9일 발표한다. 2016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요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필자가 운영하는 '행복한 11월의 목소리' 카페(http://cafe.naver.com/skylovedu)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월 30일에 학생부종합전형 브런치 설명회도 진행하니 참고해도 좋겠다.
김범수 교육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