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기자 김범수의 2016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분석(19)]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지난해 보다 2명이 늘어난 566명을 뽑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5배수를 뽑은 다음, 1단계 성적 60%와 면접고사 40%를 반영한다. 디자인학부는 전형방식은 동일하지만 1단계에서 10배수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면접은 지원자의 ▲성실성 ▲공동체 의식 ▲기초 학업역량 ▲전공 잠재역량을 평가하지만 면접고사 시간이 5~7분에 불과하다. 형식적인 면접이라 볼 수 있는 것. 따라서 최종합격자는 교과 성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지난해 면접전형 최초합격자 학생부 교과 성적은 인문계열 2.3등급, 자연계열 2.8등급이었다.
자기소개서가 필요한 학생부종합(면접)전형은 지난해 보다 108명이 늘어난 416명을 뽑는다.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은 후 1단계 성적 60%와 면접고사 성적 4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토대로 인성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종합평가한다. 면접은 면접위원 2~4명이 수험생 1명당 15분 이내에서 인성과 전공적합성,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물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지난해 학생부종합 합격생들의 평균 등급은 인문계열 3등급, 자연계열 3.5등급이었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1단계 서류평가 성적이 60%나 반영되기 때문에 발전가능성과 전공적합성, 인성을 잘 드러낸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중요해졌다. 자기소개서 쓰기가 고민이라면 필자가 쓴 'IN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책자를 참고하도록 하자.
명지대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자기소개서는 9월 17일까지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합격자는 학생부교과전형은 10월 15일, 학생부종합은 11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2016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요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자기소개소 쓰기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필자가 운영하는 '행복한 11월의 목소리' 카페(http://cafe.naver.com/skylovedu)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범수 교육전문기자/'IN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