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기자 김범수의 2016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분석(22)]

올해는 모집인원이 줄었고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높아진 만큼 지난해 보다 경쟁률은 높아질 것이 뻔하다. 합격자 성적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KGU종합인재는 삼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484명을 뽑는다. 지난해 보다 45명 늘었다.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타인에 대한 배려와 리더십,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뽑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은 후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성적 5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심층면접은 발표 면접으로 면접위원들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전공적합성, 창의성, 의사소통능력 등을 15분 동안 종합 평가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총 710명을 뽑는다. 지난해 보다 모집인원이 88명 늘었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를 따져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와 같으면서도 다르다. 지난해는 인문과 예능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 등급 합 11등급,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의 등급 합 12등급이었다. 올해도 합계등급은 변함이 없다. 대신에 지난해는 수능 3개 영역에서 최저 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했지만 올해는 수능 4개 영역에서 충족하면 된다. 지난해 국어와 영어의 난도대란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 못한 수험생들이 많았음을 본다면 엄청난 변화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해 보다 경쟁률은 약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 반영교과목은 인문과 자연계열 구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를 반영한다. 계열별로 반영교과의 가중치가 다른 것이 특징. 인문과 예체능 계열은 국어와 영어 각각 30%, 수학 10%, 사회탐구 20%, 과학탐구 및 기타 10%의 비율이다. 반면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 각각 30%, 과학 20%, 국어 10% 사회탐구 및 기타 10%이다. 인문과 예체능은 국어와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교과 성적이 중요한 이유다.
경기대는 관광대학과 예술대학은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에, 나머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수원에 캠퍼스가 있다. 2016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요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자기소개서 쓰기에 궁금증이 있다면 필자가 운영하는 '행복한 11월의 목소리' 카페(http://cafe.naver.com/skylovedu)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범수 교육전문기자/'IN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