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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교과등급 4·5등급 학생부종합전형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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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교과등급 4·5등급 학생부종합전형 가능할까?

김범수 교육전문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김범수 교육전문기자
다음 달이면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시모집 지원대학과 학과를 미리 결정한 경우도 있겠지만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고민을 거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학생부 교과등급 4·5등급 수준이라면 지원 대학뿐 아니라 어떤 전형을 선택해야 하는지 결정조차 쉽지 않다.

어떤 수험생은 남은 기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를 열심히 해서 정시모집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또 어떤 수험생은 논술전형이나 전공적성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교과등급 2·3등급 수험생들이 준비하는 전형이다. 실제로도 인 서울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들의 학생부 교과등급 분포를 보면 2등급 > 3등급 > 1등급 순으로 구성 비율이 많다.

그렇다면 4·5등급 수험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돌보듯 해야 하나? 아니다. 이들 등급의 수험생들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것도 그저 그런 대학이 아니라 인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떡하니 합격할 수 있다. 물론 그 비율은 2·3등급 수험생에 비해 많지는 않다. 그렇다고 적지도 않다. 지난해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인재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등급 평균은 4등급이었다.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 합격자의 학과별 커트라인은 주로 4~6등급 대에 걸쳐 있다. 세종대 창의인재전형도 합격자 평균 교과등급이 3등급 후반에서 4등급 후반에 걸쳐 있는 모집단위가 5개에 이른다.

따라서 4·5등급 수험생들도 학생부종합전형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특히 전체적인 평균 등급은 4·5등급이지만 특정교과의 성적이 2·3등급이라면 말이다. 이런 경우라면 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서 특정교과를 좋아하고 잘하게 된 스토리를 지원학과에 대한 전공 적합성과 연계해 풀어주면 불리함을 희석시킬 수 있다. 자기소개서 1번 항목은 고등학교 재학기간 얼마나 공부를 잘했느냐를 따지기 보다는 대학에 들어와서 공부할 수 있는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항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학과와 관련한 특정교과의 성적이 좋다면 용기를 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2016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 쓰기와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요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자기소개서 첨삭서비스 신청은 필자가 운영하는 '행복한 11월의 목소리' 카페(http://cafe.naver.com/skylovedu)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범수 교육전문기자/'인(IN)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