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은광석 號 출범... " '법률SOS팀 구성’으로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함께 고민할 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은광석 號 출범... " '법률SOS팀 구성’으로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함께 고민할 터"

홍보대사 프로골퍼 강수연, 가수 이성우, 화가 이승연
20일 여의도 국회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20대 회장으로 취임한 은광석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여의도 국회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20대 회장으로 취임한 은광석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조용환 기자]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지난 20일 오후 1시3 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2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은광석號가 출범했다.

이·취임식 행사에는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최동익 의원, 복지국가당 이상이 대표, 한국사회복지사협의회 차흥봉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친필로 축사를 전했다. 특히 천 공동대표는 “노인복지당의 당원이 된 기분으로 노인복지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홍보대사 프로골프 강수연(맨 오른쪽)과 가수 이상우(맨 왼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홍보대사 프로골프 강수연(맨 오른쪽)과 가수 이상우(맨 왼쪽)
이날 중앙회는 홍보대사로 프로골퍼 강수연, 진또배기로 유명한 가수 이성우, 한국화 화가 이승연씨를 위촉헀다. 강수연 선수는 “주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일이라면 마음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회는 화환대신 쌀화환을 받아 470kg의 쌀을 공동생활노인요양시설과 소규모 시설에 지원했다.
은광석 신임회장은 지난 2월 25일 회원직선제로 선출됐다. 은 회장은 ▲불합리한 요양수가 인상▲장기요양의 정책변화 법인시설의 공공성과 정체성 정립▲중앙회 위상제고▲일하는 협회▲스마트소통 양로시설 자긍심제고▲양질의 서비스제공체계 개선▲일하고 싶은 일터 구현을 공약 방향으로 내세웠다.

박원순 서울 특별시장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신임 은광석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친필 메시지이미지 확대보기
박원순 서울 특별시장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신임 은광석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친필 메시지
우리사회는 저출산·고령화사회로 접어들어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사회적 서비스가 개시됐다. 노인장기요양기관은 전국적으로 1만8천 여개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시설에서 40만명의 노인들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지난 8년간 운영되어온 노인장기요양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지만, 과제도 많다. 선량한 시설운영자들이 억울한 조치를 당하면서도 하소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은회장은 이날 “‘법률SOS팀 구성’으로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함께 고민하고 또 처벌위주의 노인요양시설 점검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용환 기자 c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