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소비자물가 석달째 1%대…배추·양파 등 채소는 ‘금값’

공유
0

소비자물가 석달째 1%대…배추·양파 등 채소는 ‘금값’

마트 채소 코너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마트 채소 코너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채린 기자]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올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던 소비자물가는 2월 1.3%, 3월 1.0%에 이어 4월에도 1.0% 올랐다.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 중이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서비스(집세‧공공서비스‧개인서비스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5.5% 올랐다.

특히 신선식품류의 상승이 9.6%로 두드러졌다. 배추는 전년 동월 대비 118.3% 급등했고, 양파(70.3%), 무(66.3%), 마늘(47.0%), 파(42.3%) 등 다른 장바구니 품목들도 크게 상승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5.6% 추가 인하하고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일부 채소류에 대한 가격안정에 힘쓸 것”이라며 “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채린 기자 ch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