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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프로바이오틱스 노하우 접목한 ‘지큐랩’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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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프로바이오틱스 노하우 접목한 ‘지큐랩’ 선봬

70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결실… ‘비오비타’는 스테디셀러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이미지 확대보기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일동제약은 70년 가까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해온 선구자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사업 브랜드인 ‘지큐랩’을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큐랩’은 GQ(Gut Quotient) ‘장 건강 지수’와 전문적인 연구소를 뜻하는 lab(laboratory)을 합성한 이름이다.

신제품 ‘지큐랩 시리즈’ 3종(지큐랩데일리·지큐랩에스·지큐랩키즈)은 그동안 축적해온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았다.

이들 제품은 락토바실루스 속, 비피도박테리움 속, 엔테로코쿠스 속과 같이 다양한 연구와 임상 등을 통해 성질이나 기능 등이 밝혀지고 학술적으로 검증된 프로바이오틱스 균을 사용하여 안전성과 효능을 높였다.
특히 건강한 한국인의 장 속, 모유 등에서 추출한 유익한 종균을 대량 배양한 원료를 사용해 우리나라 사람에게 보다 적합할 수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4중코팅 특허기술을 적용하여 섭취 시 장에서의 생존율을 높인 것은 물론 유통 및 보관 시 품질과 관련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1일 섭취량 기준 보장균수는 성인용인 지큐랩데일리와 지큐랩에스의 경우 100억 마리, 어린이용인 지큐랩키즈는 50억 마리로 식약처 섭취량 기준을 충족한다.

지큐랩에스와 지큐랩키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자일로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 등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를 함께 첨가하여 장 속에서 균의 서식을 용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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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은 창업 초기인 1940년대부터 유산균 연구를 시작해 1959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배양에 성공했다. 같은 해에는 최초의 국산 유산균정장제이자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비오비타’를 만들어냈다.

일동제약은 3000여 균주에 이르는 방대한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을 구축해 연구활동과 제품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기술 발전을 거듭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 다수의 원천기술 및 상용특허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4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4중코팅 기술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용성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입자, 단백질로 코팅한 것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유통이나 보관 중 발생하는 균 손실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섭취했을 때 소화액 등 위장관 내의 다양한 환경요인으로부터 유익균을 보호해 장까지 살아가게 하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가공 기술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원료의 생산과 제품화, 유통에 이르는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한 것 역시 일동제약만의 강점이다.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전용생산시설을 갖추고 TF팀을 별도로 두어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한 사업을 전문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속에 들어가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내는 살아있는 균으로 젖산을 생성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균들을 억제함으로써 장내 균총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