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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한국자원투자개발, 디에스티 270억 인수…주당 96만428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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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한국자원투자개발, 디에스티 270억 인수…주당 96만4286원

100억원 규모 한강홀딩스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최대주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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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한국자원투자개발이 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증대를 위한 기반 확보를 위해 오장환 외 4인으로부터 디에스티 보통주 2만8000주를 270억8000원 규모에 양수하기로 공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이 인수하기로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8.16%로 적지 않은 규모다.

또 한국자원투자개발이 인수하는 디에스티 2만8000주는 지분 100%로 1주당 96만4286원에 달한다. 주당 액면가는 1만원이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이 사들이는 디에스티 주식 가격은 액면가의 96배가 넘는 셈이다.
디에스티는 1989년 4월 자동차용 공조기 방열부문 생산설비의 제작·판매 등을 영업목적으로 설립된 개인기업을 1994년 6월 ㈜동성기연이라는 상호로 법인전환했다. 2007년 6월 디에스티㈜로 상호를 변경했다.

디에스티의 2015년 12월 말 현재 자본금은 2억8000만원이며 대주주인 오장환 대표가 지분 40.1%를 갖고 있다.

기타 주주로는 이삼연, 양성문, 진대호, 가가야마씨가 주식을 나눠 보유하고 있다.

디에스티 본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공단 13길에 위치하고 있고 직원수는 지난해 말 53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이 27만5303원에 달한다.
디에스티는 2014년에는 매출액 296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실적을 거뒀다. 주당순이익은 19만2989원에 이른다.

디에스티의 지난해 말 현재 재무상태는 자본총계 200억원, 부채총계 73억원, 자산총계 273억원이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 85억원을 갖고 있다.

외부평가기관인 정일회계법인은 지난 5월 20일부터 30일까지 디에스티 평가를 수행했고 주식가치 평가를 위해 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정일회계법인은 양수대상사업의 평가기준일 현재 평가액이 최소 267억2000만원에서 최대 309만1500만원의 범위로 추정되며 평가대상회사의 인수 예정금액 270억원은 평가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디에스티의 인수를 위해 차입금 및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의 올해 3월 말 현재 재무상태는 자본총계 443억원, 부채총계 486억원, 자산총계 929억원으로 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한국자원투자개발이 갖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억원에 불과하며 1년 이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유동자산은 354억원 규모다.

지난해 한국자원투자개발의 유동자산은 1분기 327억원, 2분기 304억원, 3분기 314억원, 4분기 391억원에 달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지난해 말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 3월 말 현재 매출액 32억원, 영업이익 -4억, 당기순이익 -8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디에스티 인수에 이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은 ㈜한강홀딩스이며 새롭게 발행하는 주식은 1972만3865주, 발행가액은 507원이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한강홀딩스가 납입을 하게 되면 최대주주가 제이앤케이엔터프라이즈에서 한강홀딩스로 변경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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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