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가 공급물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부는 9월 인허가물량이 3년 평균(5만3000가구)에 근접한 수준으로 인허가물량이 예년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은 1만4872가구로 작년보다 71.0%나 감소했지만 지방은 3만3152가구로 9.8% 줄어드는 데 그쳤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354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4479가구로 작년보다 각각 49.6%와 32.3% 감소했다.
9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4만6830가구로 22.3% 늘었다. 지난해 9월 말 추석연휴 영향으로 올해 분양이 늘어났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수도권은 2만6202가구로 18.3% 증가했다. 서울은 8614가구로 128.3% 늘었지만 경기는 1만5203가구로 12.6% 줄었다.
최주영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