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올해 주택인허가 45% 급감…공급물량 조절 나섰나

공유
0

올해 주택인허가 45% 급감…공급물량 조절 나섰나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지난해 경기지역 택지개발과 대규모 주택사업 승인으로 9월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주택 인허가가 올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주택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가 공급물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인허가물량은 4만8024가구로 지난해 9월(8만7955가구)보다 45.4% 감소했다.

국토부는 9월 인허가물량이 3년 평균(5만3000가구)에 근접한 수준으로 인허가물량이 예년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은 1만4872가구로 작년보다 71.0%나 감소했지만 지방은 3만3152가구로 9.8% 줄어드는 데 그쳤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354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4479가구로 작년보다 각각 49.6%와 32.3% 감소했다.

9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4만6830가구로 22.3% 늘었다. 지난해 9월 말 추석연휴 영향으로 올해 분양이 늘어났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수도권은 2만6202가구로 18.3% 증가했다. 서울은 8614가구로 128.3% 늘었지만 경기는 1만5203가구로 12.6% 줄었다.
지방은 2만628가구로 27.1% 증가했다.



최주영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