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콜라와 환타 가격을 11월 1일부터 평균 5% 인상했다.
코카콜라는 원당과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율 악화와 판관비율 상승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코카콜라의 음료 가격인상으로 롯데칠성이 덩달아 수혜를 보게 되고 2017년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국내 콜라 점유율은 60%에 가깝다. 2위 사업자인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콜라 점유율은 40%에 이르고 콜라 매출액은 2400억~26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가 불확실성이 있지만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내 가격 인상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당이 주 원료인 기타 탄산음료 또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탄산음료 내수 매출액은 5903억원으로 전망된다. 평균 가격이 5% 인상된다면 매출액 기여는 300억원에 육박한다.
홍 연구원은 이 경우 롯데칠성의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고 캐시카우인 만큼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역기저효과에도 견조한 실적을 내고 탄산, 커피, 생수 매출액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류 역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내수 소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가 기대된다. 성장률은 전분기에 비해 1~2%포인트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순하리의 역기저효과가 일단락되는 4분기부터는 주류의 성장세 전환이 쉬워지며 2017년 연결 영업이익이 음료 가격 인상을 가정하면 전년 대비 25% 가깝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올해 롯데칠성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315억원(전년비 +1.4%), 영업이익 1535억원(전년비 +7.4%), 당기순이익 885억원(전년비 -11.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 연구원은 “가격 인상 모멘텀과 호텔롯데 상장 가능성에 따라 기업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룹 관련 노이즈는 최악을 지났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혁신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의 주가는 1일 종가 154만7000원으로 지난해 10월 2일의 고점 249만원에 비해 37.9%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