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코리아는 트럼프그룹이 새만금 투자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트럼프 수혜주’로 부각된 바 있다.
지난 2010년 당시 트럼프 회장은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과 만나 새만금 개발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
페이퍼코리아는 새만금 일대에 약 16만평 가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새만금 수혜주로도 거론돼 왔다.
페이퍼코리아는 1944년 10월 설립됐으며 신문용지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로 50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갖고 있다.
페이퍼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올해 6월 말 현재 지분 19.0%(3042만3930주)을 갖고 있는 버추얼텍이다. 버추얼텍은 1994년 7월 28일에 설립되어 S/W 개발, 고지 수입 및 판매, 통신장비 제조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의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페이퍼코리아의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58억원(전년비 -1.9%), 영업이익 -464억원(적자지속), 당기순이익 -593억원(적자지속)을 기록했다.
페이퍼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713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 -212억원으로 나타났다.
페이퍼코리아는 주가가 오랫동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었으나 9일 트럼프 후보의 미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 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페이퍼코리아는 이날 종가가 전일보다 88원(15.58%) 오른 653원으로 올해 11월 4일의 저점 549원에 비해 18.9%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