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말 영업이익 48.7% ↑… 주가 19만원대 매입가의 2배 넘어
지난 2016년 2월 SK그룹으로 편입된 SK머티리얼즈의 성장세가 탄탄대로(坦坦大路)다.SK그룹은 2015년 11월 OCI가 보유한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원(주당 9만3000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9월 말 현재 SK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는 ㈜SK이며 지분 49.1%(517만8535주)를 갖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1982년 경북 영주에 설립됐다.
SK머티리얼즈가 SK그룹으로 넘어온 2015년의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3380억원(전년비 +59.7%), 영업이익 1128억원(전년비 +327.3%), 당기순이익 661억원(전년비 +386.0%)를 기록했다.
2016년에도 이같은 성장속도는 유지되고 있다.
2016년 9월 말 SK머티리얼즈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380억원(전년동기비 +40.0%), 영업이익 1139억원(전년동기비 +48.7%), 당기순이익 783억원(전년동기비 +45.0%)을 나타냈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299억원(전년동기비 +33.9%), 영업이익 415억원(전년동기비 +14.6%), 당기순이익 276억원(전년동기비 +128.1%)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주요 고객사들의 3D NAND 증산효과와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에 힘입어 가동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NF3는 중국 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WF6의 경우에는 가동률 상승과 함께 수익성도 우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적이 급성장하면서 자연 주가도 껑충 뛰었다.
SK그룹은 OCI머티리얼즈 주식을 9만3000원에 사들였는데 불과 1년여만에 주가가 19만100원으로 2배 넘게 올랐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60억원(전년동기비 +40%), 444억원(전년동기 +29%)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3D NAND Stack Migration(구조 전환) 가속화 및 후발 업체들의 3D NAND 시장 진입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분기 들어서는 WF6 증설분이 실적에 충분히 반영되면서 외형 및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610억원(전년비 +20%), 1918억원(전년비 +23%)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이익률(OPM)은 34%로 사상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2월 SK에어가스를 인수해 산업가스 사업에도 진출했고 올해는 대성산업가스 인수를 겨냥해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20일 종가 19만100원으로 2015년 11월 11일의 저점 7만8800원에 비해 141.2%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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