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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건설, 올 상반기 해외 저가 현장 마무리되며 큰 폭 실적 개선… 2017년 영업익 423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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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건설, 올 상반기 해외 저가 현장 마무리되며 큰 폭 실적 개선… 2017년 영업익 423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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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내 해외 저가 현장이 마무리되며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GS건설 측은 해외 사업 부문의 연간 이익 손익 분기점을 예상하고 있다. 주택 분양 계획은 지난해와 비슷한 2만3500세대(2016년 2만8000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2조1976억원(전년비 +10.5%), 영업이익 4239억원(전년비 +196.4%), 당기순이익 2829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356억원(전년비 +4.4%), 영업이익 1430억원(전년비 +17.1%), 당기순이익 -202억원(적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주택 매출액은 5조1000억원(전년비 +64.0%)으로 전망된다. 예상 대비 높은 분양계획으로 2018년까지 주택 매출액은 5조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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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분기는 매출액 3조1154억원(전년동기비 +4.7%), 영업이익 528억원(전년동기비 -0.4%), 당기순이익 -171억원(적자지속)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740억원(전년동기비 +16.5%), 영업이익 860억원(전년동기비 +195.5%), 지배주주 순이익 57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국내외 저가 현장비용 반영에도 시장 기대치였던 520억원에 부합했다.

해외 현안 프로젝트는 대거 정리됐다. 전 분기에 최대 비용을 반영했던 UAE(아랍에미리트) RRE(확장공사)는 450억원으로 PAC(예비공증서)를 수령하여 완공됐다. 사우디 라빅2 CP 3&4는 올해 1분기 내, 쿠웨이트 tank farm은 상반기 내 공사 완료 예정이다.

순이익은 의정부경전철 손실 477억원, 용인 동백(미착공PF 현장, 분양률 98%) 충당금 387억원, 판교 알파돔 시티 주식 상각 177억원의 반영으로 적자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 수주 목표가 3조8000억원으로 기대 대비 보수적이나 수주 저점 통과가 예상된다”며 “5년간 지속됐던 해외 저가 물량의 완공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의 주가는 26일 종가 2만8000원으로 2016년 1월 8일의 저점 1만8650원에 비해 50.1%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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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