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이학무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사업자는 전용 통신망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산업에서의 경쟁 우위가 부각될 것”이라며 “KT는 하반기부터 NB-IoT 기반의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 서비스를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케이티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22조5730억원(전년비 -0.8%), 영업이익 1조4720억원(전년비 +2.2%), 당기순이익 8700억원(전년비 +9.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의 2016년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22조7437억원(전년비 +2.1%), 영업이익 1조4400억원(전년비 +11.4%), 당기순이익 7978억원(전년비 +26.4%)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물인터넷 산업에서는 기존 통신서비스 산업과는 다르게 통신사들 간의 경쟁이 아닌 타 산업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경쟁한다.
이 연구원은 “전용 통신망이라는 경쟁우위를 갖게 된다는 것은 타 업종에서 사물인터넷 사업을 하는 업체보다는 경쟁우위가 있다”면서 “사물인터넷 기반의 성장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KT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6조211억원(전년동기비 +1.0%), 영업이익 2263억원(전년동기비 -15.3%), 당기순이익 930억원(전년동기비 -195.8%)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 중지로 인한 수요 이연 효과와 신규 아이폰 출시 효과로 단말기 매출이 예상보다 높아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ARPU가 예상보다 낮아진 것과 신규, 기변 및 번호이동 가입자가 예상보다 더 많았던 요인으로 인해 기대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무선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21만4000명 증가했으나 IoT 가입자 중심으로 증가하며 ARPU 하락이 예상보다 높았다”면서 “ARPU가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가입자 수 성장에 따른 무선서비스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0억원 줄어들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하고 있지만 초고속인터넷 및 미디어/콘텐츠 매출이 300억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해 주고 있다.
이 연구원은 케이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5조5600억원(전년동기비 +0.9%), 영업이익 4200억원(전년동기비 +9.1%), 당기순이익 2550억원(전년동기비 +18.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이후로도 연결 연간 매출이 22조원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LTE 전환 투자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CAPEX 감소 및 마케팅비 하향 안정화 등으로 매출이 유지되면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KT의 주가는 2일 종가 2만9250원으로 2016년 11월 3일의 고점 3만3600원에 비해 12.9%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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