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이학무 연구원은 “4분기 부진한 수익성은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 성격이 강한 비용 집행 때문이기에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사물인터넷은 모든 산업 배경을 가진 업체가 경쟁하는 시장”이라며 “통신서비스 업체는 전용망 서비스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3310억원(전년비 +1.4%), 영업이익 1조6030억원(전년비 +4.4%), 당기순이익 1조4190억원(전년비 -14.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LoRa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상용화했으며 2017년에는 의미있는 서비스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 인가 대역을 활용하는 LoRa 서비스는 망 구축 및 운영 경험이 기존 인가 대역 기반의 서비스보다 더 중요시되기 때문에 해외 진출로 인한 수익성 시현 가능성이 훨씬 높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SK플래닛 역시 기대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이 개선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사물인터넷 중심의 성장과 전자상거래 및 미디어 중심의 수익성 개선은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2810억원(전년동기비 +1.2%), 영업이익 4050억원(전년동기비 +0.7%), 당기순이익 4747억원(전년동기비 -36.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3523억원(전년동기비 -0.6%), 영업이익 3019억원(전년동기비 -24.9%), 당기순이익 4747억원(전년동기비 +61.8%)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이유는 SK플래닛이 연말 성수기로 인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예상보다 더 지출했고 SK브로드밴드의 콘텐츠 구매 비용 등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인 요인이 없는 2017년 1분기에는 4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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