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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JB금융지주, 2017년 이익성장률 은행중 최고 달할듯… 올해 영업익 2898억원 전년비 14.7% ↑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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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JB금융지주, 2017년 이익성장률 은행중 최고 달할듯… 올해 영업익 2898억원 전년비 14.7% ↑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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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의 올해 이익성장률이 은행중 최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다른 은행들과 달리 이익이 기저효과가 아니고 꾸준한 성장을 통해 이익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은행(지주)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1조829억원(전년비 +6.3%), 영업이익 2898억원(전년비 +14.7%), 당기순이익 2247억원(전년비 +11.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B금융지주의 2016년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1조191억원(전년비 +4.3%), 영업이익 2527억원(전년비 +28.7%), 당기순이익 2019억원(전년비 +33.8%)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지주가 2017년에도 명퇴에 따른 판관비 효율성 개선 및 프놈펜 상업은행의 이익 기여 등으로 인해 지배주주 순이익이은 1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9%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JB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이 7.94%로 올라왔다. 2017년은 자산의 고성장에서 조절정책으로 선회했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이 위험자산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될 것이고 이익도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17년 말 보통주자본비율이 8.5% 이상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지주가 추가적으로 M&A(인수합병)를 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익증가율이 높아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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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2610억원(전년동기비 +8.5%), 영업이익 797억원(전년동기비 +6.8%), 당기순이익 615억원(전년동기비 +11.4%)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J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2680억원(전년동기비 +7.2%), 영업이익 99억원(전년동기비 -78.9%), 당기순이익 139억원(전년동기비 -61.1%)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망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했다.

JB금융은 지난해 4분기 DICC(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 145억원 및 미트론 94억원에 대해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으며 희망퇴직비용 370억원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저조했지만 이를 감안하면 500억원이 넘는 이익을 시현한 셈이다.

지난해 4분기는 다른 은행에 비해 분기중 NIM(순이자마진)이 많이 빠졌지만 그동안 성장이 높아 이자이익은 프놈펜 상업은행 기여를 제외하면 12.0%로 은행 중 가장 높다.

한 연구원은 “그룹 전체적으로 간간이 건전성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고정이하비율이나 연체율 등은 개선추세로 돌아섰다”면서 “프놈펜 상업은행 실적도 반영되기 시작했고 2017년 실적이 기대되는 은행”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NIM이 소폭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위주의 성장이어서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지주회사 전체적으로 성장률을 대폭 낮출 것으로 보이며 올해에는 건전성 관리와 수익성 기반에 역점을 두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