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공항철도 이용 중 사고에 따른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1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열차 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먼저 객실양쪽 끝에 위치된 승객용 비상 호출기를 찾는다. 그 다음 비상호출기를 이용하여 기관사에게 알린다. 객실 양 끝에 위치한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한다. 직원안내와 방송에 따라 대피한다. 상황에 따라 필요시 출입문 수동개방 후 열차 밖으로 대피한다. 열차 밖으로 대피시는 열차와 지면의 높이 및 반대편 열차에 주의한다.
역사 내 화재 발생시에는 먼저 역사내 소화전 상단의 비상버튼을 누른다. 역사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하여 직원에게 상황을 알리고 119에 신고한다. 소화기와 소화전을 사용하여 초기진화를 한다. 직원과 소방관 등의 안내에 따라 질서있게 대피한다.
열차 내에서 지진 발생시 충격에 대비하여 손잡이 등 고정물을 꽉 잡아야 한다. 직원 안내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한다. 정전 발생시 열차 내 비상등이 켜지므로 당황하지 말고, 위험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되면 열차운행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객실 출입문을 열고 뛰어 내리면 반대편 선로 운행열차와의 사고 위험이 있다.
역사 내에서 지진발생시 공항철도는 내진설계가 되어 외부에 비해 지진에 안전할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행동한다. 지진발생으로 역사 내 정전이 되더라도 비상등이 작동되어 대피할수 있으니 질서를 지켜야 한다. 무분별한 대피는 혼란을 초래하여 더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으니 직원과 소방관 등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엘리베이터 내에서 지진발생시 지진발생시 엘리베이터 이용은 더 큰 사고를 초래한다. 엘리베이터 내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엘리베이터 정지 후 안전하고 신속하게 내려 대피한다.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경우는 엘리베이터 내 인터폰으로 직원에게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공항철도 내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시 상기 신고처에 신고를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알리면서 폭발물의 반대방향으로 즉시 대피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손을 대지말아야 한다. 대피시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계단의 한쪽만으로 이용(우측통행)하여 처리반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화학물질을 이용한 폭발물의 경우 물이 닿으면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물기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밖으로 빠져나온 후에는 안전거리 밖으로 대피한다.
열차나 대합실 내에서 폭발물이 폭발하는 경우 폭발음이 들리면 즉시 바닥에 엎드려 상황을 살피되 엎드릴때는 양팔과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여 폐∙심장∙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두개골을 보호해야 한다. 폭발음이 종료되면 2~3차 연쇄폭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천장 시설물 낙하에 주의하면서 얼마간 더 엎드려 있다가 폭파지점 반대 방향의 통로나 비상계단을 이용하여 건물밖으로 대피하되, 엘리베이터는 절대로 이용 해서는 안 된다.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젖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대피 해야 한다. 폭발로 인한 건물붕괴로 잔해에 깔렸을 경우에는 불필요한 행동으로 먼지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고 천으로 코와 입을 가려 먼지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상구 문을 열기 전에는 손등으로 비상구 문의 상∙중∙하단부의 온도를 측정한다. 비상구 문이 뜨겁지 않으면 몸을 이용하여 서서히 열도록 하고 뜨거울 경우에는 절대로 문을 열지 말아야 한다. 몸에 불이 붙으면 절대 뛰지 말고 바닥에 몸을 굴려 불을 끈다.
화학물질 유포 시 즉시 방독면을 착용하거나 손수건, 천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린다. 오염지역 내에 있을 때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 또는 옆 방향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여야 한다. 오염된 실내에서는 신속히 빠져나와야 한다. 오염지역을 벗어난 경우, 맑은 공기를 찾아 호흡하거나, 직원 및 소방관 등 현장 관계자의 지시를 따라 피부옷 등을 제독한다. 오염되지 않은 구역에 있던 사람은 가능한 오염구역을 통과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조규봉 기자 ckb@